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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장박' 호캉스 급증…개인 휴식 선호 트렌드 반영

박영래 기자 기자|입력 2022-07-09|수정 2026-03-09 17:40|조회 1
올해 설 연휴, 호텔에서 장기간 머무르는 '장박' 호캉스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이는 가족 모임보다 개인 휴식을 중시하는 최근 경향과 방역 조치 강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설 연휴, '장박' 호캉스 급증…개인 휴식 선호 트렌드 반영

종합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1월 28일~2월 2일) 호텔 연박 예약 건수가 작년 설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전체 숙박 예약의 30%를 차지하며, '장박' 호캉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 중심의 명절 문화에서 벗어나 개인의 휴식과 여행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대규모 가족 모임이 어려워지자, 소규모 또는 개인 단위로 호텔에서 장기간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호텔은 개별 공간에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설 연휴 기간 동안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로 인해 호텔 예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으며,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8.3배 폭증했다.

고객들은 설 연휴 호캉스를 위해 평균 34.6일 전에 예약을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명헌 여기어때 데이터인사이트팀장은 방역 조치 강화로 귀성을 포기하고 호캉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분석하며, 앞으로도 긴 연휴를 활용한 여행 및 호캉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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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기자 (youngrae_park@culturepeo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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