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힘든 장애인 가정을 위해 여행 지원 사업을 시작, 25가정을 선정하여 여행비와 여행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장애인 가족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 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함이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가정의 특별한 가족 여행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며, 최종 선정된 가족들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사회 활동 제약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 상황에서 장애인 가족들은 장기간 돌봄으로 인한 심리적 소진과 외출 및 치료 제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가족에게 실질적인 심리적 지원과 사회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여행 지원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을 떠나기 힘든 가정에 2박 3일 기준 가족당 100만원의 여행비를 지원한다. 이는 단순한 휴가를 넘어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진행된 접수에는 총 33가정이 신청했으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뇌병변, 지적, 자폐성 장애인)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장애인 자녀가 2명 이상이거나, 뇌병변 장애인 가정, 만 65세 이상 고령 부모가 있는 가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선정된 25가족은 6월부터 11월 사이에 직접 계획한 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 소감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참여 가족 중 한 명인 김소희 씨는 “가족 여행은 상상도 못 했는데,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설렌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함승인 복지관 상담가족지원팀 사회복지사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에게 온전한 쉼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가족의 여행 경험은 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