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Q.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에 취임하셨는데 그간의 소회를 부탁드린다.
"장애인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었으나 본격적으로 예산 작업을 한 것은 2012년부터였다. 예산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2015년에 기다리던 이음센터(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건물명)가 개관되었는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으로 온 것은 꼭 10년만이다. 10년 동안 사업 규모가 많이 확대되어 장애인예술의 발전을 실감하고 있다. 그저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과업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Q.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 대해 소개해 달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장애인문화예술을 위해 설립된 우리나라 유일의 재단법인으로 공적기관이다. 현재 주요 사업으로는 ‘장애예술인 창작지원사업’,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시행을 위한 ‘이음아트플랫폼’ 운영, 장애예술인 예술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음예술창작 아카데미’ 운영이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모두예술극장’, 2024년에는 ‘모두미술공간’을 개관하여 장애인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Q. 이사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나 활동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우리 장애예술인들은 자신들의 창작활동이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인정받기를 원한다. 우리나라에만 유일하게 「장애예술인지원법」이 있지만 장애예술인들의 삶에 더 큰 변화가 일어나도록 좀 더 세밀한 제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본다. 요즘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개관 10주년 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10년 동안의 장애인문화예술 발자취를 정리하고, 우리나라를 이끌어 온 장애예술인들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애인예술 아카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리고 동북아시아 장애인예술제도를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대한민국이 동북아시아 장애인예술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