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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사실상 봉쇄’ 충격…해운·보험 ‘전시 모드’

박영래 기자2026-03-05조회 1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급격히 위축되며 글로벌 해운·보험·물류가 비상체제로 전환됐다. 전쟁위험 담보 축소와 선박 우회가 겹치며 운임·보험료가 뛰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가격을 자극하고 있다.
호르무즈 ‘사실상 봉쇄’ 충격…해운·보험 ‘전시 모드’

부제: 전쟁위험 담보 축소·선박 우회…물류비 급등 압력 커진다

호르무즈 해협 지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크게 위축되면서 글로벌 물류가 ‘전시 모드’에 들어갔다. 해협은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가 세계로 빠져나가는 핵심 해상 통로다. 이 구간에서 부분적인 차질만 생겨도 운임과 보험료가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최근에는 선박 운항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까지 커지고 있다.

해상보험 시장이 먼저 경계심을 높였다. 일부 보험사는 전쟁위험 담보(워리스크) 적용 범위를 넓히거나, 고위험 항로에 대한 조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보험료가 오르면 선사들은 운임을 올릴 수밖에 없고, 화주(수출입 기업) 비용은 그대로 물가로 전이된다.

선사들도 항로 조정에 나서고 있다. 대형 선사들이 아프리카 희망봉 우회 등 대체 항로를 검토하는 가운데, 일부 선사는 중동 관련 노선의 신규 예약을 중단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회 항로는 안전성은 높일 수 있지만, 운항일수가 늘어 연료비·선박 운영비가 동시에 상승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도 커졌다. 카타르산 LNG 수출은 호르무즈 통항에 크게 의존하는데, 운송이 막히면 저장·액화 설비 가동에도 제약이 생긴다. 실제로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계약상 ‘불가항력(포스마쥬르)’을 거론할 정도로 시장 긴장도가 높아졌다.

컨테이너선 예시

시장에서는 “호르무즈가 완전히 막히지 않더라도, 통항이 느려지는 순간부터 가격은 뛴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들은 원유·가스 조달뿐 아니라 해상운임·보험료·납기까지 함께 흔들리는 국면에서, 재고·대체 운송·거래조건 재협상 등 ‘공급망 방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르무즈해협#해운#해상보험#전쟁위험#물류비#L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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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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