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마드리드 “국제법 준수” 반발…EU는 ‘단일대응’ 강조

스페인이 대이란 공습과 연계된 미군의 자국 기지 사용을 불허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스페인 무역 전면 차단’ 가능성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로이터와 AP 등은 트럼프가 로타(Rota)·모론(Morón) 기지 사용 문제를 방위비 분담과 함께 거론하며 제재성 조치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부제: 마드리드 “국제법 준수” 반발…EU는 ‘단일대응’ 강조

스페인이 대이란 공습과 연계된 미군의 자국 기지 사용을 불허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대스페인 무역 전면 차단’ 가능성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로이터와 AP 등은 트럼프가 로타(Rota)·모론(Morón) 기지 사용 문제를 방위비 분담과 함께 거론하며 제재성 조치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속국이 되지 않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국제법 준수 원칙을 강조하며 반발했다. 유럽연합(EU)도 회원국을 겨냥한 단독 보복 조치에 반대하며, 통상 분야는 EU 차원의 단일대응이 필요하다는 기류를 드러냈다.
갈등이 길어질 경우 파장은 통상에만 그치지 않는다. 남유럽의 핵심 미군 거점으로 꼽혀온 로타·모론 기지의 운용 문제는 동맹의 실무 협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쟁이 외교를 흔들고, 외교가 다시 경제를 흔드는 ‘연쇄 반응’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무력 충돌이 ‘안보 리스크’로 끝나지 않고, 동맹 균열과 통상 갈등으로 확대될 때 비용이 더 커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페인과 미국의 갈등은 EU-미국 관계의 또 다른 시험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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