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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영양제 따로 있다고?" 소비자 니즈 다변화로 영양제도 진화한다

박영래 기자|입력 2022-07-09|수정 2026-03-09T17:39:49.767+00:00|조회 0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5조원을 넘어 섰다. 지난 5년간 20%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건기식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소비층의 확대를 꼽는다. 즉 기존 5080세대를 넘어 2030 MZ세대까지 소비층이 다변화하고 있는 것. ​ 업계는 이처
"채식주의자 영양제 따로 있다고?" 소비자 니즈 다변화로 영양제도 진화한다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5조원을 넘어 섰다. 지난 5년간 20%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건기식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소비층의 확대를 꼽는다. 즉 기존 5080세대를 넘어 2030 MZ세대까지 소비층이 다변화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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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처럼 하루가 달리 빠르게 변화하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영양제의 ▲기능 세분화 ▲성분 다양화 ▲소재 및 제형 다양화에 집중하며 보다 혁신적이고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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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부터 정서안정까지… 소비자 니즈따라 종류도 다양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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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건기식(영양제) 하면 종합비타민과 동의어로 여겨질 만큼 복합 기능을 강조한 건기식이 인기였다. 그러나 최근 건기식 업계는 피로회복은 물론이고 장과 간, 눈 건강부터 항산화 및 안티에이징, 관절 건강 개선, 인지능력 개선과 정서안정에 이르기까지 현대인들의 다양한 심신 건강 개선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효능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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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건기식 또한 계절별 혹은 니즈별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엔 수면 영양제, 스트레스 영양제, 치아 영양제 등 다양한 별칭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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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페린・SAMe・PQQ 등 성분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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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국내 1위 포털 사이트의 ‘영양제 트렌드 차트’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건기식 성분의 인기 순위가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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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트에는 오메가3와 프로바이오틱스, 보스웰리아 등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성분부터 락토페린, SAMe, 레스베라트롤, 아슈와간다, PQQ, 퀘르세틴 등 점차 친숙해지고 있거나 아직은 낯선 성분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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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성분인 락토페린은 등장 초기에는 면역계 영양제로 알려졌으나 이후 체지방 감소 효과도 알려지며 1석 2조 건기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SAMe는 해외직구족 사이에서 관절 영양제로 인기가 높은데 최근에는 간 건강 증진 및 정서 안정 효과가 알려지며 1석 3조 영양제로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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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심혈관 기능에 도움을 주는 레스베라트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슈와간다 등은 천연 허브 및 식물 유래 성분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나 아슈와간다는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에서 오랫동안 사용된 약재로 해외 및 국내 직구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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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효능이 있는 걸로 알려진 피롤로퀴놀린퀴논(PQQ), 니코틴아마이드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 퀘르세틴 등도 다소 낯설지만 얼리 어댑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퀘르세틴은 항산화 효과뿐 아니라 비만 세포막 안정화 기능까지 갖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소팔메토, 네틀(쐐기풀 추출물)은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지며 해외직구족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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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캡슐・액상 영양제 등 제형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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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건기식 진화 노력은 기능 세분화, 성분 다양화를 넘어 소재와 제형의 다양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양제 제형의 진화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물성 젤라틴이나 동물성 캡슐 영양제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비건 소비자들의 증가로 비건 영양제에 대한 니즈도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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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기식 플랫폼인 아이허브는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식물성 팩틴을 소재로 한 비건 구미젤리를 비롯해 식물성 캡슐 제품 등 다양한 비건 영양제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동물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제품을 비롯해 유제품이나 유전자 변형 성분(GMO) 무함유, 키토제닉 영양제들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친환경 컨슈머와 미닝아웃 컨슈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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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인 김미현(35)씨는 “국내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영양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해외직구로 비건 영양제를 정기적으로 구입하고 있다”며 “비건 제품 외에도 영양제나 뷰티 제품 구입시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유전자 변형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피고 구매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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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통적인 타블렛이나 캡슐 외에도 구미젤리 형태를 비롯해 체내 흡수율을 높인 리포소말이나 액상 영양제, 씹어먹을 수 있는 츄어블 등 다양한 제형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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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코리아 이주현 홍보팀장은 “비건 및 친환경, 유기농 영양제 판매율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며 “영양제뿐만 아니라 뷰티와 식료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도 비건 및 친환경, 크루얼티 프리 제품들의 판매가 급성장 중이어서 갈수록 소비자들의 미닝아웃 소비는 더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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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아이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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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youngrae_park@culturepeo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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