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에 침묵이 흘렀다. 대만 야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게 0대13, 충격적인 콜드패를 당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경기 전 자신감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대만 선수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만 대표팀 감독은 눈물을 글썽이며 “모두 내 잘못”이라며 패배의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을 질책하는 대신 모든 책임을 짊어지려는 그의 모습에 현장은 숙연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