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과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사회적가치연구원 포럼에서 경제 성장과 사회적 가치의 균형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모색했다. 포럼에서는 사회적 가치 투자가 기업 성장에 기여하고, 성과 기반 인센티브 구조가 새로운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개최한 '2026 가치와 성장 포럼'에 참석하여 한국 경제의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저성장 돌파구, 솔루션 변화'를 주제로 경제 성장과 사회적 가치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에서는 한국 경제가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득 격차와 삶의 질 지표가 OECD 평균보다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경제 성장에만 집중한 결과로 발생한 소득 격차 및 양극화 문제가 지역 불균형, 인구 소멸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SPC(Social Progress Credit)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활동에서 발생한 성과를 측정하고 경제적 가치로 인정해 보상하는 구조를 소개했다. SPC 프로젝트는 지난 10년간 468개 기업이 참여해 총 5364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으며, 이에 비례해 약 769억원의 현금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SPC 참여 기업은 미참여 기업 대비 매출이 평균 34% 높았으며, 성과에 대한 현금 인센티브를 받은 기업은 받지 못한 기업보다 사회적 성과를 약 3배 더 창출했다. 이는 사회적 가치 투자가 기업의 경제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포럼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때 제도와 정책이 이를 충분히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함께 창출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포럼 참석자들은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분리해 접근하는 기존 성장 모델의 한계를 인정하고,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