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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에 상륙한 ‘HYPEBEAST TWENTY’…유통공간이 문화 전시장으로 진화

박영래 기자|입력 2026-03-13|조회 0
하입비스트 20주년 기념 전시 ‘HYPEBEAST TWENTY’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막을 올렸다. 롯데 측 안내에 따르면 전시는 3월 12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패션·아트·디자인·스트리트 컬처를 아우르는 글로벌 아카이브 전시 성격을 띤다.
롯데월드몰에 상륙한 ‘HYPEBEAST TWENTY’…유통공간이 문화 전시장으로 진화

부제: 롯데백화점 공동기획으로 4월 16일까지 운영…아카이브·굿즈·브랜드 협업 전시 결합

하입비스트 20주년 기념 전시 ‘HYPEBEAST TWENTY’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막을 올렸다. 롯데 측 안내에 따르면 전시는 3월 12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패션·아트·디자인·스트리트 컬처를 아우르는 글로벌 아카이브 전시 성격을 띤다.

이번 전시는 콘텐츠 기업과 유통 공간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사례로 읽힌다. 하입비스트는 20년간 축적한 문화 자산과 글로벌 상징성을 오프라인 경험으로 전환하고, 롯데는 전시를 통해 쇼핑몰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구조다. 전시, 협업 상품, 현장 인증, 공간 경험이 하나로 묶이며 백화점이 더 이상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니라 ‘문화 편집 플랫폼’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다.

국내 유통업계는 최근 팝업과 전시를 집객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왔지만, 이번 사례는 글로벌 미디어 브랜드와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전시가 곧 유통 콘텐츠가 되고, 유통이 다시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하는 통로가 되는 흐름이 강화되는 셈이다. HYPEBEAST TWENTY는 리테일 공간의 경쟁력이 물건보다 경험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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