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6~7월 시나리오가 부상하는 분위기다.
부제: 중동 불안·유가 상승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일본은행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로이터는 시장이 3월 회의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다음 인상 시점이 6월 말이나 7월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전했다.
배경에는 중동발 불확실성이 있다. 유가 상승과 엔저는 물가를 자극하지만, 동시에 경기 회복을 훼손할 수 있다. 금리를 올리면 물가 대응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미 불안정한 경기에는 부담이 된다.
특히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중앙은행은 정답보다 타이밍에 더 신중해진다. 잘못된 시점의 인상은 통화정책의 효과보다 심리 충격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BOJ는 당장 물가만 보고 움직이기보다, 에너지 충격이 일시적인지 구조적인지 더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지금 일본의 통화정책은 방향보다도 속도가 더 중요한 국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