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직접 피해 넘어 고립·스트레스가 만든 간접 희생 재조명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일본 사회는 아직도 재난의 후유증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재팬타임스와 일본 언론은 2025년 말 기준 동일본대지진 관련 간접사망 누적 수가 381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쓰나미와 건물 붕괴 같은 직접 피해가 아니라, 대피 생활 장기화와 의료 공백, 고립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만든 희생이다.
이 수치는 재난 대응의 개념을 다시 묻게 한다. 재난은 구조와 복구가 끝났다고 종료되지 않는다. 집을 잃고, 공동체가 흩어지고, 일상이 끊어진 뒤에도 삶의 균형이 무너지면 그것 역시 재난의 연장선이 된다.
